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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3년차가 알려주는 진짜 써먹을 만한 숨은 기능들

by 디지털살림꾼 2025.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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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1 울트라를 3년째 쓰면서 깨달은 게 있습니다. 광고에서 떠드는 기능보다 일상에서 진짜 유용한 건 따로 있더라고요. 처음엔 저도 몰랐던, 지금은 없으면 답답한 기능들을 소개합니다. 참고로 이 글은 "와 이런 기능도 있네?"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오늘 당장 써먹을 수 있는 것들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목차

     

    1. 사이드 버튼으로 0.5초 만에 카메라 켜기

    아이 사진 찍으려다 놓친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 잠금 화면에서 카메라 아이콘 찾고, 스와이프 하고... 그사이에 아이는 이미 딴짓하고 있죠.

     

    설정 방법

    설정 → 고급 기능 → 측면 버튼 → 두 번 누르기 → 카메라 앱 선택

     

    이제 전원 버튼 두 번만 누르면 바로 카메라가 켜집니다. 주머니에서 꺼내면서 누르면 딱 타이밍 맞아요.

    저는 이걸로 고양이가 하품하는 순간도 잡았습니다!

     

    2. 엣지 패널: 화면 옆구리의 비밀 서랍

    처음엔 "이게 뭔 쓸데없는 기능이야" 했는데, 지금은 없으면 못 살아요. 화면 오른쪽 가장자리를 쓸어내리면 나오는 작은 서랍인데, 여기에 자주 쓰는 앱이나 기능을 넣어둘 수 있습니다.

     

    제가 넣어둔 것들

    - 계산기 (쇼핑할 때 가격 비교)

    - 손전등 (현관 비밀번호 누를 때)

    - 화면 캡처 도구

    - 카톡, 배민, 쿠팡 바로가기

    - 남편 직통 전화

     

    어떤 앱을 쓰다가도 바로 꺼낼 수 있어서 정말 편해요. 특히 유튜브 보다가 계산기 쓸 일 있을 때 최고!

     

    3. 스크롤 캡처: 긴 대화도 한 장으로

    카톡 대화 캡처할 때 한 장씩 찍어서 보내본 적 있으시죠? 이제 그럴 필요 없습니다.

     

    화면 캡처하고 나면 아래쪽에 '스크롤 캡처' 버튼이 뜹니다. 누르면 알아서 아래로 내려가면서 한 장으로 만들어줘요. 인터넷 쇼핑 리뷰 캡처할 때, 레시피 저장할 때 정말 유용합니다.

    단, 너무 길게 캡처하면 용량이 커져서 카톡으로 못 보낼 수도 있으니 적당히 하세요.

     

    4. 보안 폴더: 나만의 비밀 공간

    이건 진짜 강추입니다. 은행 앱, 증권 앱, 개인 사진 등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설정 →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 보안 폴더

     

    저는 여기에

    👉  모든 금융 앱

    👉  아이 예방접종 증명서 사진

    👉  계약서 스캔본

    👉  비밀번호 메모

     

    폰 빌려줄 때도 안심이고, 특히 아이가 폰 만질 때 실수로 송금하는 일이 없어졌어요. 보안 폴더는 별도 비밀번호나 지문으로 잠글 수 있습니다.

     

    5. 모드 및 루틴: 내 폰이 나보다 똑똑해지는 순간

    이거 설정하고 나서 "내가 AI폰을 쓰는구나" 싶었어요.

     

    예시 1 - 집에 오면

    👉  WiFi 연결되면 → 소리 모드 켜기, 블루투스 끄기, 화면 밝기 50%

     

    예시 2 - 자동차 블루투스 연결되면

    👉  네비게이션 앱 실행, 미디어 볼륨 최대, 운전 모드 켜기

     

    예시 3 - 밤 11시 되면

    👉  방해 금지 모드, 블루라이트 필터, 화면 밝기 최소

     

    한 번만 설정해 두면 알아서 작동합니다. 매일 반복하던 설정들을 안 해도 되니 정말 편해요.

     

    6. 배터리 85% 충전 제한

    배터리 수명 늘리는 꿀팁입니다. 100%까지 충전하면 배터리가 빨리 늙는다고 하더라고요.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 → 배터리 → 충전 설정 → 배터리 보호 켜두면 85%까지만 충전됩니다.

    처음엔 불안했는데, 하루 종일 써도 충분하더라고요. 3년 된 폰인데도 배터리 성능 88% 유지 중입니다!

     

    7. 갤러리 텍스트 추출 (이거 진짜 대박)

    명함 사진 찍어놓고 번호 일일이 타이핑한 적 있으시죠? 이제 그럴 필요 없어요.

     

    갤러리에서 텍스트가 있는 사진 열고, 화면 아래 'T' 아이콘 누르면 텍스트를 자동으로 인식합니다. 번호든 주소든 바로 복사 가능!

     

    활용법

    👉 명함 → 연락처 저장

    👉 와이파이 비밀번호 사진 → 복사해서 입력

    👉 책 구절 → 메모장에 저장

    👉 배송 송장 번호 → 복사해서 조회

     

    8. 퀵 쉐어: 에어드롭 부럽지 않다

    아이폰의 에어드롭 부러웠는데, 갤럭시도 있더라고요!

     

    사진 공유할 때 '퀵 쉐어' 선택하면 주변 갤럭시 기기가 뜹니다.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켜져 있으면 자동으로 연결돼요. 가족끼리 사진 공유할 때 정말 빠릅니다.

     

    👉  팁: 대용량은 '링크 공유'로 보내면 카톡으로도 전송 가능해요.

     

    9. 윈도우와 연결: PC에서 문자 보내기

     

    회사에서 일하다가 문자 확인하려고 폰 들었다가 유튜브 켜는 저를 위한 기능...

     

    윈도우와 연결 앱으로 PC와 연동하면

    👉 PC에서 문자 읽고 답장

    👉 알림 확인

    👉 사진 바로 전송

    👉 클립보드 공유 (폰에서 복사 → PC에서 붙여 넣기) 설정은 좀 복잡한데 한 번 해두면 정말 편합니다.

    특히 인증번호 받을 때 최고!

     

    10. 숨겨진 개발자 옵션 (살짝 고급)

    설정 → 휴대전화 정보 → 소프트웨어 정보 → 빌드 번호 7번 연속 탭

     

    개발자 옵션이 활성화되는데, 여기서:

    👉 애니메이션 배율 0.5x로 변경 → 체감 속도 2배 빨라짐

    👉 GPU 렌더링 사용 → 게임할 때 부드러워짐

     

    다만 잘못 건드리면 폰이 이상해질 수 있으니 애니메이션 배율만 바꾸시길 추천!

     

    실제로 매일 쓰는 조합

    ✅ 아침

    👉 알람 끄면서 날씨 위젯 확인

    👉 모드 및 루틴으로 출근 모드 자동 실행

     

    출근길

    👉 차 타면 블루투스로 음악 자동 재생

    👉 엣지 패널로 팟캐스트 앱 실행

     

    회사

    👉 윈도우 연결로 PC에서 문자 확인 - 보안 폴더로 은행 업무

     

    퇴근 후

    👉 집 와이파이 연결되면 소리 모드 자동 전환 - 퀵 쉐어로 가족과 사진 공유

     

    마무리: 천천히 하나씩 적용하세요

    한 번에 다 설정하려고 하면 오히려 헷갈립니다. 저도 3년에 걸쳐 하나씩 익혔어요.

     

    추천 순서

    1. 사이드 버튼 카메라 설정 (당장 유용)

    2. 엣지 패널 설정 (적응 기간 필요)

    3. 모드 및 루틴 하나만 만들어보기

    4. 보안 폴더 설정

    5. 나머지는 필요할 때마다 갤럭시가 비싼 이유가 있더라고요. 제대로 쓰면 정말 편합니다.

     

    특히 모드 및 루틴 설정하고 나서는 "이게 스마트폰이지!" 싶었어요. 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 팁 하나 더! 모르는 기능 있으면 설정 검색을 활용하세요. 설정 맨 위에 있는 검색창에 키워드만 입력하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이것도 은근히 모르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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