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려 할 때는 단순히 짐만 싸서 오면 끝이 아닙니다. 실제로 귀국 전후로 챙겨야 할 행정, 생활, 심리적 준비까지 다양한 요소들이 존재합니다. 아래는 은퇴 후 귀국을 앞둔 분들이 반드시 미리 확인하고 준비해야 할 중요한 포인트 6가지를 안내해 드립니다.
목차
1. 국민건강보험 재가입 과정 점검
- 귀국 이후 병원 등 의료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하려면 국민건강보험 재가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 장기간 해외 체류했던 분은 지역 가입자로 전환되고, 과거 체류 기록에 따라 최대 6개월의 대기기간이 생길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2. 주거 마련 및 임시 거처 확보
- 오랜 해외생활 직후 당장 살 곳이 정해지지 않았다면 예상치 못한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 임시로 머무를 수 있는 친척 집, 임대주택, 장기숙박시설 등을 귀국 전에 미리 조사해 두시기 바랍니다.
3. 연금, 금융자산 국내 이전 확인
- 해외에서 지급받던 연금이나 예금, 보험 등 금융자산을 한국 계좌로 옮길 수 있는지 가능 여부부터 확인하세요.
- 이전 시 환전 수수료, 세금, 이체 제한 등의 조건도 꼼꼼하게 비교해 절차를 준비하세요.
4. 생활비 및 고정지출 계획 재정비
- 한국은 생활물가가 비교적 높기 때문에 귀국 후에는 지출 구조를 다시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 자동이체, 통신비, 교통비, 보험 등 주요 고정비를 점검하고, 실제로 얼마나 생활비가 드는지 예산을 조정해 보세요.
5. 주민등록 복원 등 귀국 관련 행정 처리
- 장기 해외 체류자라면 주민등록이 말소되었을 수 있으니, 귀국 후 동주민센터에서 복원 신청을 해두세요.
- 빠른 행정 처리를 위해 여권, 귀국일 증빙(항공권 등)도 함께 지참하면 좋습니다.
6. 심리적 재적응과 일상 복귀 준비
- 장기간 해외 생활로 몸에 밴 습관, 생활방식, 문화적 시차 탓에 한국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 지역 커뮤니티, 동호회, 가족 모임 등에 조금씩 참여하면서 천천히 일상에 익숙해지세요.
귀국은 또 다른 시작입니다. 충분한 준비와 여유 있는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제2의 삶을 멋지게 열어나가시길 바랍니다!